지하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의 목숨을 구한 '슈퍼맨' 소방대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, 지하철 안에서 멀쩡히 앉아 있던 여성이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갑자기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때려도 보고, 흔들어도 보지만, 깨어나지 않죠. 의식을 잃은 여성 주변에서 승객들은 발만 동동 굴렀는데요.<br /><br />이때 파란 옷을 입은 남자가 인파 숲을 뚫고 여자에게 다가갑니다. <br /><br />온 체중을 실어 익숙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이 남자, 인천 서부소방서의 김종진 소방위입니다. <br /><br />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김 소방위가 응급 처치를 한 덕분에, 쓰러진 여성은 의식을 찾고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종진 / 인천 서부소방서 소방위 :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제 몸이 자동으로 그쪽으로 움직이더라고요. 한 사람을 살렸다는 일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기뻤습니다. 소방서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보람이구나 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71701325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